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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18:42

VIZOOO 베타오픈 이벤트 리뷰(4편 :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검색)

오늘은 비주에서 제일 중요한 검색기능에 대한 사용자 요청과 비주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이벤트 당시에 요청받았던 검색관련 사항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시작하겠습니다.

검색 관련 접수 의견들...



1. 우린 이런거까지 생각하고 있어...

이미지 검색에 있어 제기된 사용자들의 요청사항을 종합해 보면 크게 3가지 입니다.

첫째, 기존의 검색조건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한 검색을 수행했으면 좋겠다.
둘째, 현재는 검색의 옵션이 검색 속성당 하나밖에 선택을 할 수 없는데 중복 검색이 가능해야 한다.
셋째, 상품의 좀 더 디테일한 이미지 검색이 가능했으면 좋겠다.(꽃무늬, 체크, 스트라이프 등)

잠깐 뒤돌아,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검색 방식의 정의를 놓고 고민하던 그 때를 기억해 봅니다. "혼란", "복잡", "논란"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는군요. 누구는 "이렇게 하는게 맞다", "아니다 이렇게 해야한다",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모르겠다. 그냥 쉽게가자" 등등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결론은 "일단은 쉽게 가자" 였습니다.

지금은 베타를 오픈하고 사용자 의견도 받고 저희도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보니, 그땐 "왜 그렇게 결정하고 말았을까? 더 고민해 볼껄..."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 그러한 시행착오와 반성이 현재 저희가 준비하는 정식오픈의 검색방식의 토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검색 방법에 대해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용자의 생각이 옳다. 그렇게 변경하자" 입니다. 기존의 검색조건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조건을 쉽게 추가하거나 뺄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며, 검색 옵션의 성격을 고려하여 중복 검색이 의미있고 필요한 경우는 중복 검색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일부 개발팀 의견으로는 조건이 복잡하면 할수록 서비스는 느려질꺼라고 엄포를 놓기도 하는데, 결국은 코드건 DB건 시스템 설정이건 최적화해서 좋은 결과를 내 놓으리라 의심치 않습니다.(그렇죠? 주책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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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글만 많은거 같아서 뭐 적당한 이미지가 없을까 찾던 중 "손님은 왕이다"란 포스터가 딱 걸렸습니다. 아래 문구가 재미있네요.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누구하나, 피를 볼때까지..."
"우리 팀에선 누가 피를 볼라나... ㅋㅋㅋ"
근데 갑자기 영화가 궁금하네요. 배우들도 뭔가 있어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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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정식오픈 버전의 이미지 검색의 특징이라면 스타일(소분류)라는 부분을 제거할 계획입니다. 이건 제가 생각해도 참 혁신적인 부분입니다. 기존의 틀을 무시하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의 전환!!!


앞으로 비주에서는 기존 쇼핑몰에서 늘상보던 나시티, 카라티, 라운드티, 후드티 등의 일반적인 스타일 명칭은 사용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롭게 변경되는 검색방식에서는 각 중분류 상품(예 티셔츠)의 특성들을 조합하면 그것이 민소매 티셔츠도, 카라 티셔츠도, 라운드 티셔츠도 검색할 수 있게끔 방식으로 수정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훨씬 더 많은 상품의 속성들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요청하신 의류의 프린트 형태도 속성으로 추가하여 체크, 솔리드, 돗트, 스트라이프 이러한 무늬들도 검색되로록 할 계획입니다.

2. 키워드 검색은 간과 할꺼야?

"아니요!!!"
저희 엑스퍼넷은... 원재 키워드 검색이 전문이걸랑요~
엑스퍼넷은 엑스퍼서치라는 검색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검색은 최근에 추가된 기능이고요... 따라서 엑스퍼넷은 검색 전문 회사라 보셔도 틀림이 없습니다.

현재 베타 사이트의 상단 키워드 검색은 급하게 붙이느라 DB 검색 중에 타이틀 검색밖에 안되고 있습니다. 것도 전체 검색은 빼고 카테고리별로 한정하여... 그래서 참 미안하고 챙피합니다. 명색이 검색 전문 기업인데, 그렇게 밖에 못 달아놓아서...

그래서 이번 정식오픈에는 키워드 검색도 많이 신경쓸 계획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엑스퍼서치를 활용하여 남들 하는 키워드 검색은 다 할 계획이고요... 비주의 장점인 이미지 검색과 연동하여 최초로 교차 검색도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다.

쉽게 한번 설명해 보겠습니다.
다른 쇼핑몰에서 "빨간색 티셔츠" 이렇게 한번 쳐보시겠어요?

"3시간만특가!! 카라티 S~XL 폴로/커플/티셔츠/빈폴/polo/반팔/단체티/빅포니/PK/남성의류/여자/남자/옷 빨간색/노란색/파란색"

딱 걸리셨네요. 낚이신 거죠.
요즘 텍스트 검색에 좀 더 많이 노출되기 위해 상품과는 상관없이 온갖 키워드로 타이틀을 장식한 설명문이 유행이죠. 빨간 티셔츠를 사려고 했었던 고객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일입니다.

다른것도 한번 해보시겠어요?
"빨간 티셔츠", "빨강 티셔츠", "뻘건 티셔츠", "붉은 티셔츠", "레드 티셔츠" 등등 상품은 동일해도 결과는 모두 틀립니다. 상품을 사려고 왔는데 장사꾼의 키워드에 혼란스러워서야 되겠습니까?

비주는 키워드 입력창을 통해 전달받은 단어를 분석하여 대표 키워드로 맵핑하고 이를 이미지 검색에 적용합니다. 즉 "빨간","빨강","뻘건","붉은","레드","RED" 등을 RGB코드 값 "#E31600"(붉은색) 으로 치환합니다. 그리고 "티셔츠라는 카테고리에 담긴 이미지를 대상으로 "#E31600"로 검색해라"는 검색명령을 수행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검색 결과가 나오겠죠.
"빨간","빨강","뻘건","붉은","레드","RED"으로 검색해도 같은결과. 상품의 실질적인 색상과 모양이 검색의 핵심이 되는 결과. 장사꾼의 저인망식 키워드 낚시질에 현혹되지 않는결과. 이게 비주 텍스트 검색이 지향하는 검색의 한 예가 되겠습니다.


좀 더 응용해 볼까요?

"면접 때 입을만한 옷" "나들이에 좋은 옷" "신혼 첫날밤 섹시한 속옷" 이런 키워드들도 "면접", "나들이", "첫날밤" 같은 단어의 속성에서 색깔과 스타일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정의하고 맵핑하는거죠.

"면접때 입을만한 옷이요?" 그럼 침착한 색상인 곤색, 회색 이런 옷들을 정장이라는 카테고리에서 검색한 결과를 뿌릴 수도 있습니다. "나들이에 좋은 옷이요?" 그럼 쉬폰 소재의 노란색 원피스를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그러한 정의를 우선은 비주가 하겠지만 사용자들이 하나씩 추가해 나가는 재미는 어떨까요? 모두 다 비주에서 가능한 즐거운 검색의 방식들 입니다. 아마도 곧 그러한 검색을 만나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3. 가격정렬 조건은 좀 고민스러워~

많은 분들이 가격순으로 상품들을 정렬하는 기능을 말씀하셨습니다.
어려운 기능도 아니고 시간 걸리는 것도 아닌데 베타에는 그러한 sorting 기능이 빠져있었습니다. 의미상의 모호함이 존재했기 때문이죠.

설명하기는 좀 어렵지만... 그래도 설명을 달아보면...
비주는 이미지 검색이 특징인 서비스입니다. 가격이 비싼지 싼지 보다는 유사한 상품을 찾아주고, 다양한 속성으로 검색하게 하는것이 특징이니까요. 그런데...

이미지로 검색해서 유사한 상품 찾은 후에 "제일 싼 상품으로 나래비 세워봐~"
이렇게 하면 유사한 상품이 아닌 그냥 일반 쇼핑몰에서 검색하듯 제일 싼 상품부터 주루룩 나오는 거죠.
기껏 어렵게 스타일, 컬러, 재질까지 취향에 맞춰 찾아놓고는 "젤 싼거 부터~" 이러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가 비주가 가지고 있는 딜레마입니다.

그래도 그런 요청들이 많아서 최저가, 최고가 나래비 기능은 추가를 고려하고는 있습니다. 뭐 어려운게 아니라서... 단 나중에라도 그렇게 상품 정렬해 놓고는 비주 욕하기 없기입니다.
"뭐야 이거 뭐가 비슷하다는거야?" 이러면 정말 속상합니다. 가격정렬의 기능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격비교는 이전에 포스팅을 통해 서비스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드렸으니 여기서 또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동안의 숙제를 느리지만 하나씩 해 나가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그래도 이제 마지막 한 편만이 남았습니다. 누가 보던 안보던 비주 스스로가 약속했던 부분들은 블로그에서도, 서비스에서도 꼭 지켜나가겠습니다.

P.S.
지금은 하루에 50명도 방문하지 않는 블로그지만 언젠가 이 일기장을 보며 같이 웃을 수 있는 그 때가 오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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